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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권 작가, 민화적 소재 차용.. 특유의 해학그려내한지의 변주적 표현과 다채로운 색채로 표현하는 삶의 희노애락
민주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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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01  10: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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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에서 오는 소리(염원), 38×38cm, 캔버스에 혼합재료, 2022
우리 민족의 보편적인 정서와 감성이 내재한 상징체계를 주요 소재로 하여 작가만의 독창적인 시각언어를 제시한 김용권 작가의 초대 개인전이 4월 5일부터 4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회장 박복신) 1층 그랜드관에서 열린다. 
  작가는 시종일간 우리 전통적 소재에서 작품의 테마를 잡아와 미술에서 우리문화의 전도사로 알려져 있다. 시대가 바뀌면 문화현상도 바뀐다. 작가는 이런 변화를 작품의 소재로 이용해 현재와 미래를 한 화면에 담아 ‘전통에서 오는 소리’라고 명명했다. 
   이번 전시에서 보여주는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에 안치돼 전시되고 있는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국보 제83호, 제78호)을 작품으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는 현대인에게 전하려고 하는 기원, 위안, 자애, 치유, 안정 등의 메시지를 간결하고 압축으로 표현하고 있다. 마치 사실과 추상의 경계와 같은, 또는 현실과 이상 같은 응집된 조형 언어로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다. 작가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인간의 보편적인 바람인 심신과 정신적인 행복을 담으려 했다. 
   작품 속 반가사유상은 고요하며 사색에 잠긴 모습이 아닌 마치 춤을 추듯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반가사유상의 정적인 모습을 자유로운 동세, 생명력 넘치는 에너지로 전환하여 현대인의 일상을 작가만의 회화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강렬한 색채와 흐린 형태의 표현방법은 “얼핏 보면 명확한 실체가 없고 완성의 끝도 없으며 그림자를 그려놓은 것처럼 아득해 보인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전혀 예상치 못한 선과 색채 등의 조형 언어가 화면을 뚫고 나와 중력처럼 마음을 끌어당기는 순수하면서도 강한 생명력을 확인하게 한다. 이를 통해 모두가 공존, 공생할 수 있는 해답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작가는 작품의 내용과 제작 의도를 전했다.
  김용권 작가는 미술사가 겸 화가이자 교육자로 활동해 오고 있다. 특히 우리의 전통문화에 관심이 지극하다. 2017년 겸재정선미술관 관장으로 부임했으며, 경희대학교 부설 현대미술연구소 연구원, 전국민화교류협회 고문, 한국 민화학회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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