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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화가 김태호 화백 별세초기 단색화 작가의 제자 세대에 해당하는 포스트 단색화가로 유명세
김진  |  ar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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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06  20:5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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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태호 화백
부산 출신의 단색화로 잘 알려진 추상화가 김태호 화백이 4일 별세했다. 향년 74세다.
  미술계에 따르면 홍익대 교수를 지낸 김 전 교수는 지난달 초 부산을 찾았다가 쓰러져 투병해왔으나 이날 병세가 악화해 세상을 떠났다.
  김 전 교수 박서보, 정상화, 하종현, 유영국 등 초기 단색화 작가의 제자 세대에 해당하는 포스트 단색화가의 대표 작가로 이배, 이강소 등과 함께 미술계에 이름을 알려왔다. 는 다.
  대표작은 캔버스에 물감을 가로 세로로 수십차례 발라 두텁게 쌓은 뒤 물감층을 다시 깎아내는 방식으로 작업한 '내재율' 연작이다.
  캔버스 위에 물감을 겹쳐 올리는 통상적인 회화와는 달리 굳은 물감 안료를 칼로 긁어내는 역설적인 방식으로 층층이 쌓인 색을 드러낸 것이 특징이다. 이때 깎아낸 형상이 마치 벌집 같다고 해 '벌집 작가'로 불리기도 했다.
  1970~80년대 스프레이를 사용한 에어브러시 기법으로 '형상' 시리즈 작업을 하다 종이를 이용해 두꺼운 질감을 내고, 다시 종이 대신 물감으로 그 질감을 대체하기까지 그의 작업 방식은 일관된 맥락 속에서 꾸준히 변화해왔다.  
  1976년 국립현대미술관 한국미술대상전에서 특별상을, 2003년 부일미술대상을 받았다. 2020년에는 제13회 하종현미술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1984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약 30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일본 미야자키현 미술관, 후쿠오카 아세아미술관, 중국 광둥 현대미술관 등 해외의 다양한 단체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단색화에 쏟아지는 관심 속에 그의 작품은 상업적으로도 인기를 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후학 양성에도 힘써왔다.
  부산 출생인 김 전 교수는 1972년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부터 2016년까지 모교에서 학생을 가르쳤다. 2007∼2008년에는 동 대학 미술대학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2002~2009년에는 서울미술협회 부이사장을 지냈고, 최근에는 자신이 창립한 김태호 조형연구소의 대표를 맡고 있었다.
  빈소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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