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아트뉴스
전시
정종필, 정진호 작가, '웰컴 투 마이 유니버스'전5월 12일까지 아트스페이스 휴에서...비전공 발달장애 작가의 시선과 조형 선보여
김정기  |  theartnews@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5.09  13:17:3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정종필, 드로잉 시리즈, 종이에 펜, 21×29.7cm
경기도 파주시 광인사길 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휴는 4월 8일부터 5월 12일까지 정종필, 정진호 작가가 참여하는 《웰컴 투 마이 유니버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을 전공하거나 제도에서 활동하지 않은 발달장애 작가의 작품을 통해 작가의 새로운 시선과 조형적 감각을 일깨우는 작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정종필 작가는 기억에 각인된 장면 속 인물이나 사물을 매일 수장씩 반복적으로 그린다. 작가가 사용하는 작품의 재료는 A4 종이, 모나미 볼펜 그리고 수십 년째 사용하고 있는 낡은 색연필이다. 
  작가는 일상에서 마주한 특정한 장면을 기억하고 마치 사진을 보고 그리듯이 완벽하게 묘사한다. 작가는 최근 등하교길, 산책길에서 목격한 버스의 이미지를 그리는데 버스의 정면, 측면, 후면까지 다양한 각도의 모습을 상세하게 묘사할 뿐만 아니라 버스 외부에 부착된 광고 이미지와 번호판의 숫자, 버스가 이동할 때 변화하는 형태까지 기억하여 이를 다각도의 시선에서 분석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버스 시리즈 외에 2016년부터 그리기 시작한 결혼식 장면을 그린 드로잉과, 동물과 음식, 악기 등 일상의 사물들을 마치 일기를 쓰듯 빼곡하게 그린 드로잉 시리즈 등 150여점의 드로잉 작업을 선보인다. 
   정종필 작가가 면밀한 관찰과 분석을 통해 주변의 일상을 재현해내는 방식인 반면 정진호 작가는 자신이 창조한 캐릭터와 세계관을 구축하여 글과 드로잉으로 표현한다. 작가는 세계 각국의 방대한 역사와 신화, 전설에 대한 연구와 동물의 생물학적 특징을 연결하여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이를 ‘수호환수’로 명명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신을 지켜주는 환상의 동물이라는 뜻의 ‘수호환수’ 라이브 드로잉을 선보인다. 또한 수필과 일기의 형태가 결합된 형태의 산문을 통해 작가의 일상과 상상의 간극을 진솔하게 보여주는데, “많은 것들이 말해지지 않은 채로 남겨졌다. 알려지지 못한 채 멸망한 문명, 그들의 문화와 기록 특히 나스카의 날아다니는 문양과 모아이 석상 등 석조물들과 스핑크스, 만리장성과 같은 건축물들을 우리는 망각하였다” 등과 같은 표현 등에서 고대 역사와 신화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순수한 감수성을 전한다. 
 
 
< 저작권자 © 더아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더아트뉴스 서울시 금천구 시흥대로 73길 11 B6호  |  대표전화 : 02-803-9070  |  팩스 :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민주
등록일 : 2020-11-23  |  발행일 : 2020-12-17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53391   |  발행인 : 김준일   |  편집인 : 김정기
Copyright ⓒ 2020 더아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rt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