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의 마술사로 불린 임직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4월부터 6월까지 열린다. 호남미술 아카이브구축을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전시로서, 올해는 임직순 작품 70여점과 아카이브 자료를 선보인다. 임직순은 1957년 국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1961년부터 조선대학교 교수를 지내면서 후학을 양성하였다.

한국적인 인상파라는 독창적인 화풍을 구축하고 광주에 머물며 호남 서양화단의 기틀을 마련한 임직순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지역미술계에 미친 영향 등을 통해 지역 미술사를 정립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