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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흑자(黑磁) 고집해 온 작가와 유학파 금속공예가의 만남이 펼쳐내는 새로운 전통 ‘검고 뜨거운 차고 빛나는’ 黑磁 달항아리와 銀 달항아리 김시영/이상협5월3일까지 갤러리밈 5, 6F 전시장
김정기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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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4.19  17: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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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협_moon, ø38xh37cm, silver
 갤러리밈에서는 5월3일까지 신비한 색감의 검은 달항아리-김시영 도예가와  차고 단단한 금속이 품어내는 부드러운 달항아리-이상협 공예가 의 기획전이 열린다.
35년 동안 국내 유일의 흑자 도예가로 활동해 온 청곡 김시영과 영국에서 17년간 학업과 작업을 이어온 금속공예가 이상협이 우리 곁에서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는소중한 전통인 ‘달항아리’를 새로운 조형언어로 재해석했다.
도예와 금속공예라는 공예 분야의 두 장르에서 아무도 가지 않은 어렵고 힘든 길을 묵묵히 걸어온 두 작가의 전통 계승을 바라보는 각기 다른 두 시선과, 그 너머의  동시대성과 맞물린 전통을 향한 끊임없는 실험적 실천이 펼쳐내는 묵직한 하모니이다
김시영은 도자의 기존 패러다임을 넘어선 물성 실험에 집중, 전국의 흙을 수집 조합하여 흙 안에 잠재된 신비한 색을 이끌어내며 전통 흑자의 멋을 현대적으로 계승했고  이상협은 인간의 감성과 자연의 변화를 품어내는 작품으로 디지털 시대 한가운데서 순수 공예의 진한 감동과 함께 공예의 고유한 힘과 가치에 대한 새로운 시선 촉발했다.
김시영은 국내 유일의 흑자 도예가로 2019년 대한민국 화관문화훈장 수훈, 이상협은 젊은 작가 공예상 대상(영국, 2003) 및 2023년 올해의 공예상(한국)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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