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지갤러리는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 MECC에서 3월 9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2024 테파프 마스트리흐트 (TEFAF MAASTRICHT)’에 참가했다. 

　　올해 참가하는 한국 갤러리는 더페이지갤러리를 포함하여 단 2곳이다. 

 1988년 마스트리흐트에서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37회를 맞는 ‘테파프(TEFAF)’는 ‘아트 바젤(ART BASEL)’, ‘프리즈(FRIEZE)’와 함께 세계 3대 아트페어로 불린다. ‘모던 & 컨템포러리 아트’ 섹션으로 올해 첫 참가하는 더페이지갤러리는 최명영, 박석원, 이수경, 변종곤, 나점수, 정수진을 포함한 갤러리 전속 한국작가 6인의 대표작을 선보였다. 

 더페이지갤러리는 이수경의 대표적인 조각 시리즈 '번역된 도자기 (Translated Vase)'와 회화 시리즈 '불꽃(Flame)'을 함께 조명하고, 한국 근현대 미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한국아방가르드협회의 창립 멤버인 최명영의 ‘평면 조건(Conditional Planes)’과 박석원의 ‘적의(Accumulation)’ 시리즈를 선보인다. 버려진 오브제로 만들어진 변종곤의 조각, 자연의 재료를 그대로 사용하는 나점수의 ‘무명 (Being Nameless)’ 시리즈와 더불어, 올해 8월에 더페이지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질 정수진의 다차원적 시각 언어가 담긴 회화를 만나 볼 수 있다.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한국 작가 6명을 조명하여 한국미술의 진보적 태도와 실험정신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

　더페이지갤러리는 다가오는 5월 테파프 뉴욕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