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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개인전 “네모안의 너와 나”11월4일 부터 11월30일까지 :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
민주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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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10.25  19: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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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아, , 30x21.4cm, Water color and gouache on arches,

2023 2GIL29 GALLERY

이길이구 갤러리는  2023년 11월4일 부터 11월30일까지 <네모안의 너와 나>란 주제로 작가 이슬아(b.1990)의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창문을 통해 바라본 도시와 사람들을 세심히 기록한 작품들 중심으로 40여점의 회화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슬아 작가는 빌딩 속 창문을 넘어 살아가는 인물들과 도시의 풍경을 소재로 일상의 순간을 포착하여 그녀만의 화풍으로 그려낸다. 빌딩 사이에서 요가하는 사람, 테니스를 치는 사람 등 네모반듯한 빌딩숲 속에서 각양각색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을 담아낸다.
작품에서 나타나는 창의 네모난 형태는 단지 창의 프레임만을 나타내지 않는다. 작가는 그 프레임을 통해 도시의 삶에 존재하는 규칙과 이해관계 등 비가시적인 틀도 나타낸다. 
이작가는 이렇게 일상에서 관찰되는 가시적인 부분과 비가시적인 부분을 끊임없이 작품으로 풀어내어 단순한 그림의 영역을 넘어서 특별한 경험의 공간을 보여준다. 창의 안과 밖에서 비춰지는 일상을 수시로 사진을 찍어 순간을 포착하고 그 순간에 따른 이미지나 심상들을 경험하게 한다.
그녀의 대상에 대한 개인적인 관찰과 내밀한 사유는 당시의 현장성을 불러일으키고, 그때의 감정을 되돌려주는 재현 장치로서 활용된다. 캔버스 속 오브제와 배경들은 작가가 공유하고픈 그의 일상적 경험들을 나열한 시리즈이며, 그 순간의 찰나가 기록된 회화적 사진들이다.
말로써 형용할 수 없는, 해질녘 노을을 마주한 ‘작가의 순간’이 그림을 통해 전해지는 것이다.
이슬아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와 그 안의 다양한 요소들을 지극히 사적으로 가시화 시켜왔다. 그리고 그녀의 예술은 단순히 시대의 유행에 편승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기록을 통해 그녀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도시속의 삶에 있어서 그가 가지고자 하는 태도를 그만의 시각과 언어로 나타내고자 한다. 그녀가 세상을 바라보며 경험했던 기록들을 통해 그녀는 삶에 대한 또 다른 방향성을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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