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재 작가의 ‘영원한 관계’전이 10월28일까지  부산 갤러리 조이 에서 열리고 있다.

유 작가는 들풀들의 세상과 조우해 작품한다.   낯선 듯 익숙한 모습으로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는 확장된 사유의 세계가 펼쳐졌다.

자연에 동화된 인간 세상의 보편적 정서가 서정적 풍경으로 다가온 것이다.

세상 속 풍경과 자연의 모티브들은 질서와 법칙을 거스르지 않으며, 조화로운 관계로 전체를 통일시키며 우리의 감정을 정화한다.

  순환하는 생명체의 에너지와 질서를 예술로 승화 시키고, 자연의 향기를 인간에게 불어 넣어 자연과 인간의 보완적 공생 속에 유지되는 아름다운관계를 탐구하는 작가가 정감어린 자유로운 유희를 떠난 것이다.

  작가에게 있어 미의 본질은 예술성과 자연의 결합이다.

이러한 상호작용적인 관계는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경에서 시작되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유진재 작가는 "도시의 빌딩 숲이 산이 될수록 상대적으로 우리는 자연에게서 정서적 안정과 휴식과 치유를 찾는다"며 "급속도의 산업화와 도시화 속에서 자연은 보호 되어야 하고 또 회복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