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즈 서울(FRIEZE SEOUL)이 9월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화랑협회가 운영하는 키아프 서울(Kiaf SEOUL)와 동시 개최되는 이번 페어는 특별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다채롭고 창의적인 서울을 소개한다.  

  페어가 진행되는 프리즈 위크(FRIEZE WEEK) 기간에는 서울 전역의 예술 공간에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서울아트위크>(9.1~9.10)를 개최하여 프리즈 서울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한다. 서울아트위크 기간 서울시 전역에 프리즈 서울 홍보를 지원하고 삼청·한남에 인포센터를 설치하여 프리즈 서울 이용 편의를 높인다.

  전 세계 120여 개의 주요 갤러리가 한 자리에 모이는 이번 페어는 아시아와 한국에 기반을 둔 갤러리에 중점을 둔다. 

  올해 두가지 특별 섹션이 포함된다. 아시아 기반 젊은 갤러리의 솔로 부스를 선보이는 포커스 아시아 (Focus Asia)와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예술 작품을 아우르는 프리즈 마스터스(Frieze Masters)가 특별 섹션으로 함께한다. 

  이번 프리즈 서울은 예술과 기술의 세계를 연결하는 LG OLED가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또한 프리즈의 글로벌 리드 파트너로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도이치뱅크(Deutsche Bank)의 지원을 받아 예술적 우수성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이어가고 있다.   

  프리즈 서울의 디렉터 패트릭 리(Patrick Lee)는 "프리즈 서울이 키아프 서울과 함께, 벌써 2회째를 맞이했다. 서울은 미술 캘린더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 잡았고, 아시아에서 가장 흥미로운 예술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프리즈 서울에서는 전 세계 참여 갤러리들이 동시대 최고의 작가들과 함께 다양한 작가, 작품의 큐레이션을 선보일 것이다. 유수의 갤러리와 한국, 아시아에 기반을 둔 갤러리들로 구성된 올해 프리즈 서울에서 우리는 한국과 아시아 그리고 전세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를 한자리에 모을 것이라고 약속한다”고 했다.  

주목할 만한 솔로 부스 및 큐레이션으로 Stephen Ongpin Fine Art는 폴 세잔(Paul Cezanne), 헬렌 프랑켄탈러(Helen Frankenthaler), 루시안 프로이트(Lucian Freud),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조안 미첼(Joan Mitchell),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Pierre-Auguste Renoir), 에곤 실레(Egon Schiele),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Joseph Mallord William Turner), 에두아르 뷔야르(Edouard Vuillard) 등 미술사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가들이 종이에 그린 작품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국제갤러리에서는 단색화의 선구자인 박서보와 하종현을 비롯해 최욱경, 정연두 등을, PKM은 윤형근, 정창섭, 유영국 등 선구적인 한국 작가 3인과 2024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한국을 대표할 구정아를 비롯한 신진 작가 작품을, P21은 각 세대와 분야 그리고 작가의 역할을 중요시하는 최정화, 이형구, 김이영, 최하늘의 작품을 소개한다. 갤러리 현대에서는 60여년 동안 자신만의 서정적 추상화를 추구해온 이성자 작가의 솔로 부스를 운영한다.

  프리즈 서울은 또한 국제적으로 명성을 가진 여러 파트너들과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고 아트 페어와 프리즈 위크 기간 동안 특별한 프로젝트와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LG OLED는 한국 추상 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의 뉴욕과 파리 시절 걸작을 프리즈 서울 LG OLED 라운지에서 선보인다. 서정적인 점, 선, 면을 통해 완성한 김환기의 작품에서 관람객들은 작가의 예술적 기교와 한국 미학의 진수를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김환기의 원작 5점을 디지털 캔버스로 옮긴 특별한 결과물들도 공개된다. 박제성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의 총괄 디렉팅 하에 작가들이 참여, 환기재단과의 협력으로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