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설치 작가 권치규 성신여대 교수의 'Resilience :생명의 찬가' 개인전이 6월28일까지 포스코미술관에서 전시된다. 이 전시에 조각, 회화, 설치, 드로잉 등 20여 점을 전시한다. 

 포스코미술관 올해 첫 초대전으로 펼치는 이번 전시는 총 5개의 섹션으로 선보인다. '미루나무', '내면의 숲', '긍정의 숲', '미래의 숲', '히스토리'를 주제로 2023년 제작된 신작까지 공개한다.

 권치규 작가는 스테인리스 스틸을 재료로 하여 자연이 가진 곡선과 유기적 모습을 담은 '숲'을 형상화하는 작업을 한다.  

  권 작가는 "물질에 적용될 때는 그 물질이 어떤 변형의 힘을 받을 때 다시 원래대로 회복되려는 힘을 말한다”며 “심리적으로 사용될 때는 정신의 스트레스 대항력, 삶의 본원적 의지와 같은 의미로 쓰는가 보다. 밑바닥에 떨어져서도 우리는 다시 재기의 희망을 본다"고 자신의 작품을 설명한다.

 권치규 작가는 “인생의 고난은 삶의 한 흐름이며, 자연의 일부인 인간에게도 내재된 '회복 탄력성'을 통해 시련을 딛고 전진하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작품에 담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