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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작가의 초대 개인전, "축복의 향연" 갤러리인에서 개최
김정기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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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4.08  11: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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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희 작
김경희 작가가 피워내는 모란은 형상을 넘어 본질에 가까운 고유함을 담아내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전통적으로 계승되는 모란도를 현대적 조형언어로 해석해 내고 있다. '모란도'는 부귀 지향적 성향을 지속하며 대유행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오는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갤러인에서 김경희 작가의 초대 개인전, "축복의 향연"이 열린다.  
이번 초대 개인전에는 30여 점의 모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유교적 덕목을 중요하게 여기는 문인 화가들의 주요 소재였던 사군자의 유행 시기에는 부귀의 상징 모란은 항상 조심하고 경계해야 했던 소재이기도 했다. 
김경희 작가의 작품을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발견되는 것들이 있다. 주로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옛 보자기, 색동, 모란, 나비 등 자연과 더불어 소소한 행복을 주는 일상 소재들의 이미지들이다. 
작가는 "작품 속 주요 소재에 대한 소개로 '꽃 중의 왕' 이자 화려함과 수려함을 자랑하는 부귀영화의 상징인 '모란'은 
은은한 향기와 품격 있는 탐스러움으로 행복감마저 가져다주는 꽃이기에 더욱 아름답다. 김 작가는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주는 색채 조합들을 통해 한층 더 완성도를 이루고 있다. 
밝은 오방색과 적절하게 이루는 차분한 톤의 조화와 금색, 은색의 화려함도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경계에서의 작가만의 표현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작품의 구성을 살펴보면 작품의 주요 소재들이 주어진 화면을 분할해서 공간을 변화시키면서 독특한 표현 영역을 확보한다.
김경희 작가는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우리들에게는 예전만큼이나 마음의 여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복잡한 도시를 조금이나마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라면 우리들은 즐겁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늘 자연을 벗 삼아 살았던 옛사람들의 멋과 마음의 여유가 현대인들의 마음속에도 피어나길 바라며 삶 속의 스며있는 소망과 복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러한 작업을 해오고 있습니다. 제 그림을 통해 많은 분들이 잠시나마 행복해지는 마음과 포용력 있는 삶을 꿈꾸기를 바라며 오늘도 또 다른 모습의 모란을 피워 봅니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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