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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경매시장 한파… 무더기 취소12월 경매 서울옥션 낙찰률 69%... 케이옥션 74%
김진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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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2.27  17: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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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환기 파리시대 작품 '새와 달'이 케이옥션 경매 추정가 22억~30억 원이었으나 12월 21일 열린 경매에서 시작가 16억원에 낙찰됐다.
김환기 '새와 달' 추정가 6억 빠진 16억에 낙찰유영국 '워크'는 추정가 3억 2000만∼5억... 유찰
45억 김환기취소되고... 10억 박수근 유찰되고
 
미술 경매시장이 한파를 맞았다.  
  양대 경매사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의 12월 경매는 '무더기 출품 취소'와 '유찰'로 이어졌다. 김환기 이우환 박수근 등 블루칩 작가들을 내세워 큰 손들의 지갑이 열리기를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서울옥션과 케이옥션의 '12월 경매'를 정리해 보면, 20일 열린 서울옥션 경매 낙찰률은 69%, 21일 연 케이옥션 경매 낙찰률은 74%를 기록했다.  서울옥션은 경매전 화제를 모은 김환기의 '푸른 점화'가 취소되면서 경매가 시들해졌다. 추정가 45억~65억 원에 출품됐었지만 추정가 보다 낮은 시작가에 팔리거나 유찰을 우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경매에서는 이우환의 150호 크기의 ‘다이얼로그'와 추정가 10억~15억 원에 등장한 '시장의 여인'도 취소되어 경매에 올리지 못했다. 
  케이옥션은 낙찰률 70%대를 넘어 그나마 선방했다.
  이날 경매에는 총 85점, 100억원 어치를 출품했지만 추정가 22억~30억 원에 새 주인을 찾았던 김환기의 '새와 달'은 16억 원에 팔렸다.
  시작가 16억에 올라 경합 없이 낙찰됐다. 
  서울옥션과 동시에 나와 경쟁적이었던 유영국의 '워크'는 유찰됐다. 분홍색 하늘이 인상적이었던 1991년 제작된 작품으로 추정가는 3억 2000만∼5억 원 이었다.  케이옥션에서 '국민화가' 박수근의 1960년 작 '우산을 쓴 노인'은 시작가 4억 원에 낙찰됐다. 높은 추정가는 7억 원이었다. 
  상반기 역대급 매출로 뜨거웠던 미술시장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하락세로 돌아섰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제적인 고금리가 시장을 냉각시키면서 당분간 반전세는 쉽지 않아 보인다.  매도와 매수 모두 관망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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