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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미술관' 건립 제동? "군민 공감대... 절차 필요"예천군의회 예결위, 추경 계수조정서 용역비 전액삭감
김정기  |  ar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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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06  21: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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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보 미술관 건립이 난관에 봉착했다. 
 단색화가 박서보 화백의 ‘박서보 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인 예천군에서 예천군의회가 국제설계공모관리 용역비를 삭감해 제동이 걸렸다. 
예천군 민선 7·8기 역점으로 추진했던 ‘박서보 미술관’ 건립이 9월 15일 예천군의회 예결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계수조정에서 ‘박서보 미술관’ 건립 국제설계공모관리 용역비(3억5000만 원)가 삭감됐다.
‘마중물’ 역할을 할 용역비가 예천군의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전액 삭감된 것이다. 
예천군 등 경북지역 언론에 따르면, ‘박서보 미술관’은 2020년 8월부터 업무협약, 작품기증협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1·2차 정책 토론회, 문체부 공립 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 2021년 제1차 행안부 지방재정투자심사(재검토)를 거쳐 지난달 제3차 행안부 지방재정투자 심사를 조건부로 통과된 상태다. 
  군은 지난 2021년 2월 5일부터 2월 15일까지 11일간 ‘박서보 미술관’ 건립에 대해 군민 의견 수렴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832명 중 682명이 미술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답해 미술관 건립에 탄력이 붙었다.  이런 과정에 의회에서 국제설계공모관리 용역비가 삭감됐다.
  집행부와 일부 군민들은 “늦은 의회의 삭감이다”며 “민선7기 군의회에서 승인한 건을 민선8기로 들어와서 제동을 거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예결위에서 삭감된 예산은 13개 사업으로 코로나19 극복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6000만 원)과 비지정 문화재보수(4000만 원) 등에 관한 예산이 삭감돼 눈길을 끌었다.
  이 밖에도 삭감 예산은 예천박물관 어린이 놀이터 조성사업 대상지정비(2억5000만 원), 예천매포사당 주변 정비(8000만 원), 농업기술센터 청사 이전 용역(2200만 원),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주차장 아스콘 덧 씌우기(5000만 원), 주정차질서 지키기 군민운동 발대식(1000만 원), 자주식 옥수수 수확기 지원 (도비 4500만 원, 군비 1억500만 원), 국장실 신설 관련 예산(1억 원), 사무용 집기 구입(8000만 원), 의회 본회의장 의자구매(425만 원),  등으로 총 12억2625만 원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민선8기 역점사업으로 내세운 ‘박서보 미술관 건립’사업이 의회에서 문제를 삼자 일단 의회에대한 존중의 입장을 밝혔지만 “팔이 잘려 나간 듯 하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김 군수는 “충분히 더 논의해 추후 예산을 재 편성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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