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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다다익선 재가동
김진  |  ar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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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06  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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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백남준 다다익선의 보존·복원 3개년 사업을 완료하고 2022년 9월 15일 점등 및 재가동을 진행한다.
    다다익선 은 1988년 서울올림픽대회 등 국가적 행사와 맞물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의 건축 특성에 맞게 기획·제작된 상징적 작품이다. 
  총 1,003대의 브라운관(CRT) 모니터가 활용되어 백남준 작품 중 최대 규모이며, 지난 2003년 모니터를 전면 교체하는 등 약 30년 동안 수리를 반복해오다 2018년 2월 전면적인 보존·복원을 위해 가동을 중단하였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내·외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2019년 9월 「다다익선 보존·복원 3개년 계획」을 마련하고 ‘작품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되 불가피한 경우 일부 대체 가능한 디스플레이 기술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3년의 기간을 거쳐  다다익선 보존·복원 사업을 완료하였다.
  보존·복원은 ① 1,003대 브라운관(CRT) 모니터 및 전원부 등에 대한 정밀진단 후 ② 중고 모니터 및 부품 등을 수급하여 손상된 모니터 737대를 수리·교체하였고, ③ 더 이상 사용이 어려운 상단 6인치 및 10인치 브라운관 모니터 266대는 기술 검토를 거쳐 모니터의 외형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평면 디스플레이(LCD)로 제작·교체하였다. 또 ④ 냉각설비 등 작품의 보존환경을 개선하고, ⑤ 8개의 영상작품을 디지털로 변환·복원하여 영구적인 보존을 도모하였다. 보존 처리 완료 후 ⑥ 6개월간  다다익선 의 시험 운전을 통해 가동 시간별 작품 노후화 정도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⑦ 향후 운영방안 및 중장기 보존 방향을 마련하였다.
  현재  다다익선 을 설치한 후 30년 이상 경과함에 따라 관련 기자재의 생산이 중단되고 중고 제품도 소진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다다익선 의 원형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양질의 중고 제품을 수급·진단·수리·사용하고 있으나, 수리에 사용된 중고 제품도 마찬가지로 생산된 지 적게는 수 년, 많게는 십수 년이 지나 언제든 수명을 다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립현대미술관은  다다익선 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가동시간을 주 4일, 일 2시간(잠정)으로 정하되 작품 상태를 최우선으로 하여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앞으로도 수시 점검과 보존 처리, 대체 디스플레이 적용성 검토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3년간의  다다익선 보존·복원 과정을 담은 백서를 2023년 발간하여 미디어아트 보존 처리 관련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다다익선 이 최초 제막했던 1988년 9월 15일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9월 15일 점등 및 재가동 기념행사에는 1988년 진행된 제막식을 새롭게 해석한 퍼포먼스 공연(한국예술종합학교 최준호 교수, 창작그룹 노니, VOM Lab 참여)이 펼쳐질 예정이며, 재가동 기념 퍼포먼스는 국립현대미술관 유튜브(youtube.com/MMCAKorea)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고 전 세계 누구나 접속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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