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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데이트, 김근태 회화전 Discussion
김진  |  ar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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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10.06  18: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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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호 2022-72 Mixed media 130x162cm 2022년
 단색화를 중심으로 현대적 미학을 선보여 온 데이트갤러리(부산시 해운대구 해변로, 051-758-9845)에서 동양의 철학을 사유하는 김근태 작가의 회화전 Discussion을 2022년 9월 15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개최한다.
   동양의 철학을 사유하는 김근태 작가[b.1953-]는 중앙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존재란, 진리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탐구하고 그것을 동양적 미학과 자연의 속성으로 구현해왔다.
2020년 베트남 국립 미술관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현대 미술 교류전을 통해 큰 주목을 받은 작가는 서울, 파리, 런던, 홍콩, 독일 등 국내외를 활발하게 오가며 약 열다섯 번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또한 지난 2021년 KIAF, 화랑미술제, 아트부산 과 같은 국내 유수의 아트페어에서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2017년에는 세계 최대 규모 미술품 온라인 옥션인 아트넷에서 한국 작가로써는 이례적인 고가에 낙찰되기도 하였다.
   작가는 1990년대 경주 남산을 등반하며 자연이 스스로 이룬 예술성에 압도되어 무위자연의 동양관 속 도자, 불상, 석탑 등에 영감을 얻었다. 자신의 뿌리와 근원이 여기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 작가는 현대 한국인들이 망각하고 있을지 모르는 고유의 한국적 정서를 작품에 풀어내고자 한다. 자연에서 온 재료의 물성을 살리며 질료 고유의 속성을 작품 속에 녹여내어 마치 한국 백자를 펼친 것과 같은 흰빛과 뚜렷한 붓의 흔적에서 엿볼 수 있다. 붓의 한 획과 한 획이 모여 결을 남기고 자연을 만드는 작가의 작품은 캔버스 위에서 조용히 숨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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