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페이지갤러리(성동구 서울숲2길, 02-3447-0049) EAST관에서는 국내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에토레 소트사스의 캐비넷으로 구성된 전시 <휴머니즘, 유머니즘>을 10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소트사스의 작품은 그의 인생 전체를 관통하며 이어졌다. 포스트모더니즘의 문을 활짝 열어젖혀 기능주의와 합리주의에 균열을 냈고 디자인사에 필수적인 무수한 질문과 논쟁에 불을 지폈다.

  소트사스의 명성과 영향력은 세계적이며 현재진행형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칼톤(Carlton) 과 발렌틴 타자기(Valentine Potable Typewriter)만으로 그의 세계를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더페이지갤러리에서 2000년대, 1990년대, 1960년대에 제작된 캐비넷 작품을 시간상 역순으로 감상하면서 다채롭고 다원적인 소트사스의 세계를 경험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