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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미술 선구자’유영국 20주기 기념전절정기 회화 68점, 드로잉 21점 공개, 8월 21일까지 '유영국의 색'전 국제갤러리
민주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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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3  14: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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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국 작가 20주기 기념전이 열리고 있는 국제갤러리 전시장 전경. 자료: 국제갤러리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고 유영국(1916∼2002) 화백의 20주기를 맞아 유영국(1916∼2002) 20주기 기념전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유영국의 색(Colors of Yoo Youngkuk)'이라는 주제로 8월 2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 추상화 선구자인 작가 유영국(1916~2002)의 작품세계 전반을 조명한 전시다.
  다채로운 색채구성과 작가의 조형실험 궤적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공공 미술관이 아닌 상업 화랑이 개최하는 전시이지만, 전시 규모와 콘텐트는 '미술관급'이어서 눈길을 모았다. K1~K3 총 4개 전시장에 걸쳐 작가의 시기별 대표 회화 68점과 드로잉 21점, 사진작품, 아카이브 자료까지 크게 펼쳤다. 전시작은 작가의 유족이 운영하는 유영국재단 소장품이 대부분이고, 국립현대미술관과 대구미술관, 리움미술관 등의 기관에서 대여한 대표작 6점도 포함돼 있다.
  전시는 연대기적 구성이 아닌 작가의 일생과 작품에 표현된 색채의 변주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작가의 1942년 경주 사진 연작과 다양한 드로잉과 초기 활동 아카이브 사료도 공개 돼 유영국의 작품 구상 과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관객에게 제공한다. 
  끊임없이 작가가 구축한 조형 언어와 다양한 시도를 담은 밑그림, 그리고 이를 토대로 구축된 자연 추상의 세계관을 다양한 화폭에 담아낸 결과물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산과 자연을 모티브로 강렬한 원색과 기하학적 구도로 절제된 조형미학의 정수를 선보인 작품의 예술사적 의미에 초점을 맞췄다.  
  유영국은 1916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일본 도쿄문화학원 유학을 통해 추상미술에 입문했다.
  태평양전쟁이 절정이던 1943년 귀국해 작품활동과 선주이자 양조장 경영인으로 생업을 함께 이어갔다.
  1964년, 마흔여덟에야 비로소 전업작가로 나선 유영국은 스스로가 '잃어버린 시간'이라 명명한 20년을 만회하듯 압도적 에너지와 대담한 구상으로 풍경과 마음의 심연을 심도깊게 표현하는데 몰두했다. 
  이 시기 발표한 산 모티브의 대형 추상작업들은 미묘한 색채 변형과 그 속에 들끓는 긴장감, 이를 통한 작품의 깊이감을 통해 추상 미학의 절정을 구현한다. 
  작가는 1970년대에서 1990년대까지 점·선·면·형·색의 기본 조형 요소에 대한 천착을 작품 속 색채와 구도의 완급으로 승화시켰다. 
  자연의 원형적 색감을 심상으로 환기시키는 추상 조형을 중심으로 작가는 원초적이며 서사적이고, 균형 있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중후기 작품을 완성해 나갔다. 
  1970년대 후반, 심장박동기를 달고 죽음의 문턱에서 삶으로의 회귀를 반복하면서도 붓을 놓지 않았다. 작가의 오랜 투병 생활 속 탄생된 서정적인 회화 작품들은 완벽한 평행 상태를 은유하듯 따스한 생의 빛을 머금고 관객에게 색채의 잔상처럼 이를 투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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