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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국 유족, "아버지 작품, 미술관 건립위해 기증"공공기관이 미술관 건립하면 기증 등 100% 협조
김진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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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23  13: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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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유영국 화백
서울 삼청동 국제갤러리에서 6월9일 열린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故 유영국 화백(1916∼2002)의 20주기 기념전과 관련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국미술관 건립에 대한 유족의 입장이 나왔다. 
  유 화백의 둘째 딸인 유자야 유영국미술문화재단 이사는 “사람들이 아버지 작품을 어디서 볼 수 있느냐고 종종 묻는데, 작품을 모아 보여줄 수 있는 장소가 없으니 너무 아쉬웠다”고 했다.
 그는 “20주기 전시이후, 이런 규모 전시는 30주기가 아니면 힘들다고 생각하니 안타깝다”고 했다.
  장남 유진 유영국미술문화재단(이하 유영국재단) 이사장은 “유영국미술관이 생겼으면 좋겠는데, 유족인 저희가 건립과 운영까지 하기엔 역부족”이라며 “지자체 등 공공기관이 나서 미술관을 건립하고 운영하겠다면 소장품을 기증하고 100%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영국재단을 이끌고 있는 유진 이사장은 “지금이야말로 '유영국미술관 건립'을 논의할 때'라며 재단의 입장을 밝혔다.  
한가.
유족 측은 “모든 작가가 그렇지만, 아버지가 그토록 열심히 그림을 그리신 게 부잣집에 걸어놓으라고 하신 일은 아닐 것”이라며 “자식들 주려고 그리신 것도 아니다. 더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그리셨다. 제일 좋은 것은 더 많은 사람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유영국미술관 설립이유를 밝혔다. 
     유영국미술관은 그동안 그의 고향인 경북 울진군에서 2010년경 건립이 논의되다가 지리적으로 대중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어 중단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작가가 생전에 거주했던 서울 서초구나 이중섭미술관과 김창열미술관 등이 있는 제주도를 건립 후보지로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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