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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와 조각 등 대형 작품을 선보인다.5월 26일부터 ‘조형아트서울 2022’열려
김정기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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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20  12: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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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치규 작, 5미터 높이의 '이수목'<왼쪽> 김홍년 작, 화접(花蝶)2021-22-II, 72x100cm <오른쪽>
"대형 회화와 조각... 특화된 아트페어로 자리 잡아
"제7회째 맞아 특별전, 아트토크, 세미나 등 부대행사 풍성
다양한 입체 작품과 회화 2500여 점 한자리에서 감상
 
  올해로 7회를 맞는 '조형아트서울(PLAS)'이 오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조형아트서울 2022'의 테마는 '새로운 희망'이다. 
  대중에게 다양한 입체작품을 통해 새로운 소망을 불어넣는다는 뜻에서 'New Hope'를 주제로 했다.
  조형아트서울 신준원 대표는 5월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형예술(조각, 유리, 미디어아트, 설치, 회화) 아트페어의 구체적인 운영을 알렸다.
  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는 "건축물 조형물 제도 때문에 대형 회화나 조각 등이 필요한 기업과 건물주가 실제로 작품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올해는 관람객들이 특별전 작가들과 직접 대화하고 조각의 미래도 토론하는 행사도 만들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연면적 1만㎡ 이상 규모로 신축·증축하는 건축물은 건축비의 일정 비율(1%이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한 비용을 미술품 설치에 쓰거나 문화예술진흥기금에 출연해야 한다. 최근 신축 아파트 중심으로 대형 작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청작화랑과웅갤러리, 두루아트스페이스 등 94개 갤러리가 참여해 각기 준비한 조각과 회화, 설치작품 등을 선보인다. 
해외에서 참가하는 갤러리 언플러그드, 갤러리 파도(LA), 갤러리 오&송파리의 이색적인 작품도 만날 수 있다. 해외 4개국 갤러리 5곳도 참여한다.  올해는 작가 약 700명의 조각과 회화 작품 2500점을 선보인다. 
 조형아트서울은 그간 높이 3미터 이상 대형조각이 실내에 설치되는 진풍경을 연출해왔다.올해 행사에서도 김성복, 권치규, 김경민, 박찬걸, 소현우 5명 작가가 5개 대형 작품을 선보인다.
소현우 작가의 대형 오르골처럼 회전하는 스테인리스스틸 조각 '꿈의 안내자'(2020)가 B홀 입구 앞 복도에 설치된다.  
  행사장으로 들어서면 야외에서나 볼 수 있었던 권치규, 김경민, 김성복, 박찬걸의 대형 작품 4점이 실내에 펼쳐진다. 
권치규의 높이 5미터 ‘이수목’은 관람객이 마치 나무그늘 아래 앉듯이 앉아쉴 수 있는 조각품이다.
 김경민 작가 ‘첫만남’은 실제 사람 크기로 벤치를 겸하는 작품이 나온다.
 김성복 작가는 파워풀한 역동미를 보여주는 '바람이 불어도 가야 한다'라는 타이틀의 대형 인물조각을 출품한다.
박찬걸 작가는높이5미터로 산드로 보티첼리의 1484년 회화를 재해석한 스테인리스스틸 구상 조각 ‘비너스의 탄생’을 전시한다. 
 
# ‘나비작가’ 김홍년 등 특별전 마련
 
 또 행사공간에 회화와 조각이 어우러지는 특별전을 마련한다.
 특별전의 주인공은 분야와 기법이 다른 김홍년, 다발킴, 성동훈, 황주리 작가다. 올해 테마인 희망을 표현한 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나비작가 김홍년 작가는 다채로운 색감의 화려한 꽃 이미지로 나비의 연약한 날개를 형상화한 4.2x2.8m 대작 등을 선보인다. 나비의 날개짓을 ‘희망’에 비유하여 ‘행복을 향해 날아보자’는 의미를 부여했다.
다발킴 작가는 회상, 몽상, 꿈, 기억, 향수 등 그림일기와 같은 의식의 단편들을 상징적인 메타포로를 재현한다.  
  황주리 작가는 화려한 원색과 단아한 흑백의 조화, 열린 상상력을 바탕으로 독특한 회화세계를 구축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들 작품과 함께 성동훈 작가의 진취적인 강철 조각이 어우러진다. 
  또 김홍년, 다발킴, 성동훈, 황주리 작가들의 경우, 아트토크 프로그램이 진행돼 대담을 통해 미술팬과 만난다. 이들 아트토크는 작가들이 창작에 임하는 자세와 작업세계 등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작품 소장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출품작 중에는 '한국 돌조각의 대부'인 전뢰진 작가의 '환상'을 비롯해 고성희 작가의 유리조각과 조각가 김영원의 'Cosmic force'이란 제목의 대형 페인팅 연작도 선보인다. 이밖에 김병종 유선태 작가의 회화도 전시된다. 
 특별히, 지난해 현관입구 가로 13.1m 세로 5.2m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Gate Media Facade)작품으로 호평을 받았던 김홍년 작가의 나비작품 영상이 올해도 '화접군무(花蝶群舞)-22-VI'로 새롭게 제작돼 작년에 이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조각 시장확장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열어
 
 27∼29일에는 조각 작품 시장확장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열린다. 
 한국 조각의 정체성 정립과 세계화 전략, 메타버스에서 입체라는 조형언어의 가능성 등을 주제로,김성호 강원국제트리엔날레 예술감독과 김성복 성신여대 미술대학 조소과 교수, 김윤섭 한국미술경영연구소 소장, 권도균 아트스페이스 H 대표, 조은정 미술평론가, 홍지석 단국대 교수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러리들이 출품할 조각 작품 리스트를 사전에 받아 대형조각을 매입하려는 단체와 기업들에 후원 기관인 호반문화재단을 통해 작품 리스트를 전달하는 등 수요자 우선의 축제로 꾸며 현장에서 구매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업과 연계 기회도 제공한다.
  조형아트서울 측은 공공미술용 대형 조각작품 뿐 아니라 작은조각 작품들도 일반 관람객들에게 판매가 늘고 있다고 한다.
  '조형아트서울 2022'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술경영지원센터, 호반건설(호반문화재단)이 후원하며 조직위원장은 서울대 총장과 국무총리를 지낸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다. 아트페어 창립자인 신준원 대표와 사제지간인 전성인 홍익대 교수의 청으로 1회 때부터 조형아트서울 조직위원장을 맡아 행사의 성공을 이끌고 있다.  
  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는 “기둥이 8개나 있는 코엑스 B홀의 특성상 한계가 있으나 최대한 시야가 트이도록 꾸밀 것”이라며 “지난해 6회 행사에서 방문 관람객약 3만7000명, 매출 45억원이집계됐는데 올해는 4만명, 60억원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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