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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민 작가, ‘A Walk into You’展6월 5일까지 원앤제이 갤러리에서
민주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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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20  11: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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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alk-into-You》-전시-전경,-원앤제이-갤러리,-2022.-촬영_-이의록
원앤제이 갤러리에서는  5월 6일부터 6월 5일까지 박선민 작가의 개인전 《A Walk into You》(기획: 김성우)를 개최한다. 
  작가는 3개의 층으로 구분된 원앤제이 갤러리의 공간을 하나의 몸으로 바라보고, 각각의 층별 공간과 조응하는 생각(1층), 시각(2층), 감정(3층)의 세계를 제안한다.
작가는 관람자로 하여금 전시를 통해 물리적(육체) 그리고 정신적(내면)으로 깊숙이 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감각을 열어 둔다. 
  사고와 생각의 공간인 1층에서는 작가가 신문에서 마주한 시적 순간의 언어들이 모여 입체, 사진, 드로잉, 영상, 사운드 등 다양한 매체로 펼쳐진다. 작가는 신문에 담기는 매일 일어나고 지나가는 삶의 순간들을 모아 현재에 축적하고, 새로운 감각과 시간 속에서 다시금 풀어낸다.   
1층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는 조각을 바닥에서 보는 색다른 관점을 경험하며 시각이 환기되고, 가장 조도가 밝은 2층으로 서서히 발딛게 된다. 
  밝게 자연광이 들이치는 2층은 우리의 망막 표면을 자극하는 공간이다. 보편적인 꽃의 형상은 <너의 표정들 1, 2>(2022)에서 컬러에서 흑백으로 색이 바뀌고, 상이 뒤집히고, 초점을 흐뜨려지면서 낯설게 보인다. 이에 우리가 일상에서 익숙하게 보던 시각의 관점을 흔든다. 
  전시의 마지막 동선인 3층은 어둡고 깊은 동굴과 같은 감정의 공간이다. 결정화된 소금 결정이 나선형을 그리고 지우는 영상 <그리면서 지워지는 선>(2021), <그리면서 지워지는 선>의 나선형을 연장해 보여주는 <Daystar 5 - 그리면서 지워지는 선>(2022), 물이 열, 압력 등 물리적 조건에 의해 달라지는 형상을 보여주는 <Small Eats Big Eats Small>(2021)이 서로 조응하며 펼쳐진다.
관람객은 이완된 마음으로 3개의 영상 작품을 바라보며, 자신의 내밀한 감정을 잠시나마 두드려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 
  박선민 작가는 서울대학교에서 조소 전공으로 학사, 독일 뒤셀도르프 쿤스트 아카데미에서 (마이스터 슐러)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5년 박건희 문화재단 제4회 다음작가상을 수상하였으며, 국립현대미술관 창동레지던시, 서울시립미술관 난지미술창작 스튜디오 입주작가로 작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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