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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이우환미술관 문열었다한국과 일본에 이어, 이번이 3번째, 프랑스의 남부 도시 아를에 개관
진홍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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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09  12:5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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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환 화백이 프랑스 남부 도시 아를에 자신의 이름으로 문을 연 이우환미술관에서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우환 화백의 이름을 내건 이우환미술관이 프랑스 남부 도시 아를에 문을 열었다. 
  여전히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이우환 화백의 위상이 나타나는 순간이다. 
  프랑스의 남부 도시인 아를은 반 고흐가 35세이던 해에 뜨겁게 사랑했던 도시로,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인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등 다양한 명화들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이 화백은 이우환재단을 통해 지난 수 년간 아를에 자신의 미술관을 여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본래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해왔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개관이 미뤄졌다.
아를 시는 2014년 이 화백이 베르사이유 궁에서 전시하기 전부터 일찌감치 이우환미술관 건립을 반기고 협조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 로마제국의 유적이 많아 역사의 도시로 꼽히지만, 반 고흐의 예술 흔적 또한 많이 남아있어 전 세계적으로 예술의 도시로도 꼽히고 있다.  이런 프랑스 아를에 한국의 대표 화가, 이우환 화백의 작품을 소개하는 이우환미술관이 들어섰다. 
미술관이 들어선 공간은 16세기에서 18세기에 세워진 베르농 호텔로,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가 보수에 참여하기도 했다. 
전 세계에 이우환 미술관이 들어선 건 한국과 일본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곳에 전시된 이 작가의 동풍은 자유로운 운율과 역동적인 리듬을 보여주는 바람 시리즈 중 대표작으로, 지난해 8월에는 무려 31억 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우환 화백은 최소한의 붓 터치로 큰 울림을 전하며 국내 생존작가 중 미술시장에서 작품 가격이 가장 높은 화가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1936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이우환은 서울대 미대를 중퇴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대학 철학과를 졸업했다. 2018년 그의 신작 '관계항-무대(Relatum-Stage)'가 영국 런던의 세계적인 미술기관 서펜타인 갤러리(Serpentine Gallery) 야외공간에 전시됐다. 앞서 2011년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전시를 열었고, 2019년 퐁피두 메츠 센터에서 대규모 회고전을 열었다. 현재 그는 파리와 도쿄, 서울을 오가며 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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