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아트뉴스
작가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에 맞춰수상택시 정류장 등 베니스 곳곳 ‘K-아트’ 광고판... 문화도시 규제 뚫고 K아트 위상 높혀
진홍  |  theartnews@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2.05.09  12:40: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베니스의 건물 팔라초 카보토에 걸린 이건용 작가 전시 현수막.
하종현 전시 광고판과 실험미술 이건용의 대현 현수막
박서보 화백의 3인점 참여와 전광영 화백의 전시도 열려
 이탈리아 베니스의 여러 곳에서 한국 화가 전시회 광고판이 세워졌다. 
  베니스는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로 야외광고 규제가 심해 시청의 허가를 받기가 쉽지 않는 곳이다. 이런 도시 곳곳에서 한국 화가의 전시 광고판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우리 미술이 세계속에 인정받는다는 증거일 수 있다.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기간 중에 지난달 23일 개막한 하종현 화백(86)의 개인전을 알리는 광고판이 도심 곳곳 적재적소에 세우졌다. 
  120여 년 전통을 지닌 베비라콰 라 마사 재단이 한국의 국제갤러리, 미국 뉴욕의 티나킴 갤러리와 함께 한국 단색화를 대표하는 하종현 화백의 개인전을 팔라제토 티토전시장 에서 8월 24일까지 연다. 
  이 전시는 하 작가의 화업(畵業) 역사를 담은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간 속에 1960년대 앵포르멜 회화 작업을 비롯해 1967년부터 1968년 사이의 '탄생' 연작과 '도시계획백서' 연작뿐 아니라 1960년대 후반 그가 결성한 한국아방가르드협회 시절의 작품, 그의 대표 시리즈인 '접합'과 '이후 접합' 시리즈, 또 이번 전시를 위해 그가 새로이 그려낸 신작까지 조화롭게 배치됐다.   전시장 입구에는 작가가 걸어온 길을 알 수 있도록 각종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전시장 주변뿐 아니라 베니스 명물인 바포레토(수상버스·택시) 정류장들에서 패널, 깃발 형태로 된 전시 광고간판을 10개 넘게 볼 수 있었다. 
  베비라콰 라 마사 재단이 전시장을 무료로 제공한 덕분에 광고 경비 부담을 덜 수 있어 우리 미술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   이건용(80) 화백 개인전(‘Bodyscape’)도 600여 년 역사를 지닌 건물 팔라초 카보토에서 오는 7월 3일까지 진행한다. 뒤로 팔을 뻗어 그린 작품으로 유명한 작가의 신작과 제작과정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작가가 최근 주력하고 있는 '바디 스케이프' 신작 회화 20점으로 구성됐다. 
  이건용의 '바디 스케이프' 시리즈는 1976년 처음 시작된 이래 무수한 회화적 실험을 거듭해왔고 50여년이 다 된 최근 정수에 다다랐다. 이건용은 독재 등 암울함으로 가득한 한국의 역사를 바라보며 스스로의 신체를 부자연스러운 상태로 만든 후 캔버스를 향해 옆 또는 뒤에서 간단한 선 긋기 동작을 수행하며 흔적을 남기는 작품들을 만들어왔다. 
 이 화백의 전시장은 베니스비엔날레가 열리는 자르디니와 아르세날레 지역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문화유산 지역이라서 제한이 있는 이곳에 에이전시를 통해 전시장 주변뿐 아니라 베니스의 주요 지점에 광고물을 설치해 관람객의 발길을 잡고 있다.
  신작으로만 가득한 이번 전시에는 베니스의 하늘과 바다의 색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며 개막 당일부터 많은 방문객들이 찾았다.
  한편 베니스의 중심지인 산마르코의 동쪽에 위치한 폰타지오네 퀘리니 스탐팔리아에서는 하종현과 더불어 여전히 단색화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박서보 화백(90)의 작품들이 일본계 미국 조각가 이사무 노구치, 베트남계 덴마크 설치작가 얀 보의 작품들과 함께 3인전으로 개최됐다.  
 
< 저작권자 © 더아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더아트뉴스 서울시 금천구 시흥대로 73길 11 B6호  |  대표전화 : 02-803-9070  |  팩스 :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민주
등록일 : 2020-11-23  |  발행일 : 2020-12-17  |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 아 53391   |  발행인 : 김준일   |  편집인 : 김정기
Copyright ⓒ 2020 더아트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theartnews@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