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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 소장품 특별전 <기증의 시작> 개최
김정기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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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09  12: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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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인옥, 소녀상, 1992, 캔버스에 유채, 117x91cm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이하는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이를 기념하여 광주시립미술관 개관과 등록을 위해 1992년에 기증한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기증의 시작>을 개최한다.
 <기증의 시작>의 출품 작품은 작가와 유족들이 1992년 광주시립미술관에 기증한 작품들로 1부는 서양화와 조각을 주제로 4월 15일부터 5월 18일까지 전시를 하며, 2부는 한국화와 서예를 주제로 5월 25일부터 6월 26일까지 작품을 소개한다. 
 2022년은 광주시립미술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다. 광주시립미술관의 건립 배경은 예향 광주에서 한국미술을 계승 발전시키고, 예술인들의 지원을 위해 예술인들이 광주광역시에 미술관 건립을 요청하면서 시작이 되었다. 작가의 제안을 수용한 광주광역시는 1991년 광주시립미술관을 착공하여 1992년 8월 1일 준공 개관하였다.
 1992년 8월 미술관이 개관하였지만, 미술관 등록에 필요한 최소한의 작품마저 소장하지 못하였다. 이에 지역원로, 중견작가들이 작품을 기증하였고, 광주예총을 중심으로 한 지역 예술인들이 전국의 주요 미술인들을 찾아다니며 작품 기증을 받는다. 
 이들 작품은 광주시립미술관의 첫 번째 기증 컬렉션이며, 이를 통해 1993년 2월 1일 광주시립미술관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정식 등록이 된다. 이와 같이 광주시립미술관의 첫 번째 도약은 기증 작품에서 출발한다.
 개관 30주년을 맞이한 미술관은 1992년 기증 된 작품의 의미와 해당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살펴 볼 수 있는 소장품 특별전시를 마련하였다. 출품작은 1980년대와 1990년대 한국미술사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작품으로 구성하였으며 시민들은 근현대 미술의 진수를 감상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전시는 장르별로 총 3부로 구성하였다. 1부는 서양화를 주제로 오지호, 박서보, 민복진 등 70명의 작가의 작품을 구상미술, 추상미술, 조각 등 3개 분야로 분류하여 전시하였다. 2부는 한국화를 주제로 허백련, 민경갑, 서세옥, 현중화 등 58명의 작품을 수묵실경, 채색추상, 서예 등 3개 분야로 나누어 작품을 선보였다. 3부는 연표, 기증작품, 하정웅컬렉션 등 소장품 아카이브에 관한 내용이다.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장은 “광주시립미술관이 30년 동안 한국의 중요 미술관으로 역할을 해 온 이유는 작품을 창작하는 작가와 컬렉션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고 “이번 소장품 전시를 통해 한국현대미술에 있어 전통을 기반으로 한 화단의 다양한 흐름이 있음을 알리고, 작품들의 미술사적 의미를 고찰하고, 그 가치를 알림으로써 한국 근현대미술에 관한 인식의 작은 변화를 꾀하고자 한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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