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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킴 작가, '빌려 입은 피부' 개인전공근혜갤러리에서...정신적, 육체적 괴리감 지닌 현대인들의 실상 묘사
김준일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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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09  11: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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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킴, “소유의 굿즈 ?“ㅎ”(좌),
공근혜갤러리는 4월 27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 달간, 전속 작가 태 킴(본명- 김태연)의 버츄얼 회화와 NFT 작업을 선보이는 “빌려 입은 피부” 전을 개최한다. 
  런던과 서울, 베를린으로 이어지는 이 전시는 한국 미술의 내일을 이끌어 갈 MZ세대 작가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뜻 깊은 자리다.
 코로나로 온라인 시대가 가속화되면서, 가상세계 속에서 새롭게 창조된 “나”와 현실의 “나” 사이에서 발생하는 정신적, 육체적 괴리감을 지닌 현대인들의 실상을 이야기한다.
 이 전시는 영상, 조각, 회화, 그리고 NFT, 이렇게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뉜다.
“빌려 입은 피부”는 작가가 직접 그리고 프로그래밍한 총 4개의 아바타로 구성된다. 각 화면에 담긴 아바타들이 일상적인 움직임을 보이다가 관객이 다가가면 행동과 표정, 입 모양을 관객과 동일화 시켜 움직이는 얼굴인식 회화 작이다. 이는 현실의 인물과 가상공간의 아바타가 일체화 되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아바타를 빌려 다중의 인격체를 갖고 활동하는 현대인들의 실상을 담아냈다. 
 “소유의 굿즈”는 “힝”, ”ㅎ”, ”ㅠ” 등의 온라인 게임에서 사용되는 단축어로 이름을 붙인 15개의 도자기 인형으로 구성된다. 
 온라인 공간에서 화면을 통한 타인과의 소통은 육체적인 접촉이나 물질적인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손으로 만지는 촉감을 위해 무언가를 소유하고 싶어 한다. 작가는 비스크 인형을 제작하여 가상의 공간에서는 불가능한 물질을 소유할 수 있는 행위를 제공함으로써 현대인에게 결핍된 소유감을 충족시켜 주고자 했다. 
 이 외에도 2021년 온택트 전시에서 선보인 “얼굴 없는 게이머” 영상에 등장하는 실제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상대 게이머들을 상상하여 실크위에 그려낸 회화 작 4점과 NFT 생성 기술을 활용하여 자동생성 시킨 회화 작 “조합된 자아” 도 함께 선보인다.
 서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태킴 은 동양화의 탄탄한 붓 질을 바탕으로 회화, 조각, 영상, NFT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영역을 다양하게 확장해 가고 있는 MZ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다. 2021년에는 Art in Culture 미술전문가 9인이 선정한 영파워 아티스트 중 한명으로 선정되었으며 2022년에는 영국의 미술전문 잡지 Trebuchet에 장작 6페이지에 걸쳐 인터뷰 기사가 소개되었다. 현재 영국, 독일, 미국 등에서도 전시를 위한 러브콜이 쇄도하며 미술계의 뜨거운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프라인 전시가 종료되는 5월 20일 금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NFT 작 3점을 카카오 톡에서 운영하는 Klipdrops.com 을 통해 하루 동안 판매할 예정이다. 
 
 
 
1. 태킴, “소유의 굿즈 ?“ㅎ”(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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