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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안 작가, ‘Beyond the Ocean’전갤러리위에서 초대전시, 빛의 흐름을 통해 예술적 교감과 힐링을 경험
민주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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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09  11: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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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안 작, THE FLOW
오랜 시간의 흐름을 견딘 생명력 있는 것들의 응집, 그 응집 안에서 순환하는 에너지. 자연이 빚어낸 빛의 흐름을 통해 예술적 교감과 힐링을 경험할 수 있는 류지안 초대전 'Beyond the Ocean'이 용인시 수지구소재 갤러리위에서 열린다.
  바다를 근간으로 하는 자개는 재료 자체에 빛을 품고 있다. 자개 한 조각에는 다양한 색이 존재하고 조명과 빛의 방향, 보는 이의 움직임 등 여러 요소에 따라 변화한다. 작가는 이를 재료의 감수성이라 말하며, 자개의 영롱함은 개별이 아닌 그룹으로 뭉쳐있을 때 그 빛을 제대로 발휘한다.
류지안 작가의 작품에는 겹겹이 쌓아 올린 수천 수만 개의 조각과 그것들이 만들어낸 무수한 결들이 파도처럼 감싸며 흐르고, 부서지고, 빛나고, 다시 모여 흘러가는 자연적 순환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치열하고 치밀한 반복의 행위와 시간으로 빚은 높은 밀도의 단단한 완성, 그 딱딱함을 깨고 나오는 빛은 한없이 유연해 끊임없이 반사되고 산란하며 색을 바꿔 일렁인다.
 펜데믹으로 많은 것들이 변화한 시대에서 본질과 관계성을 탐구하며 부드러움과 단단함, 기교와 무기교가 상호작용하며 빚어내는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복잡한 우리의 현실처럼 얽히고 설킨 실타래들이 치밀하게 엮여있지만, 종국에는 치열한 관계 속에 빛이 순리대로 흐른다. 섬세한 재료, 감각적 창의, 노련한 손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작품들은 기품과 웅장함 속에 자체의 존재감을 드러낸다.
 류지안 작가는 "무엇이든 끌어안고 감싸줄 것 같은 둥글둥글하고 열린 항아리를 만지고 쓰다듬으며 반복과 순환의 흐름 속에 일렁이는 고요한 역동적 에너지를 끌어올려본다. 그리고 그 과정을 물들이는 빛이 다채롭고 생동감이 넘치며 동이 터오는 새벽녘의 하늘처럼 밝고 따뜻했으면 한다."라고 작업의 소회를 밝힌다.
 이번 초대전에는 갤러리위 1관에 'Beyond the Ocean'을 주제로 한 오브제, 회화 작품을, 2관에 작가의 또 다른 작품 세계인 HERITAGE 가구 작품을 전시한다. 자연을 모티브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현대 자개 예술의 품격과 미래를 발견할 수 있다.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전공한 류지안 작가는 개인 작품 활동과 함께 자신의 이름을 딴 자개 아트스튜디오 아리지안(ARIJIAN)을 이끌고 있다. 롤스로이스(Rolls-Royce), 파레라이(PANERAI), 블랑팡(Blancpain) 등 오랜 역사의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협업, 정부 및 기업의 의전 선물로 다수 선정되는 등 주목받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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