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아리수 갤러리 1층에서 안복순 화백의 기획초대전이 4월 6일부터 19일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안복순 화백의 개인전의 주제는 발아(sprout) and connectional festival 이다. 하나의 생명체가 발아되고 분화되어 마침내 새로운 창조물이 이루어진다.

  하나의 셀이 발아되어 새롭게 완성된 창조물로 발전되기 위해 수많은 셀들이 서로 연결 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한다.

서로의 연결 고리가 없으면 고립되어 결국 소멸되어 버리고 만다는 안복순 화백은 이번 전시작품의 내면의 주제를 발아(sprout), 연결(connection), 관계(relationship), nature festival 라는 단어들로 표현했다.

  뇌 과학자들에 의하면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뇌도 100billions의 셀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두뇌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시냅스라는 연결이 이루어 져야한다.

  연결과 관계가 형성 되지 않으면 뇌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치매 등의 병으로 발전하게 되나, 서로 관계가 잘 형성되면 두뇌는 상상 할 수 없는 수많은 창조물들을 만드는 자연의 축제가 형성된다고 밝혔다.

  이제 안 화백은 인생의 성숙기에 들어선 요즘, 많은 사람들이 펜데믹으로 인해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데, 자연의 봄이 어김없이 찾아오듯 우리들의 일상에도 새로운 봄이 찾아와 따뜻한 봄의 향기를 함께 누리고자 밝고 화려한 색상으로 창작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또한 안 화백은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받아 홍익대학교 미술대 대학원을 최연소로 졸업하고 부산여대 미술학과 조교수로 재직후, 독일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하며 동양 철학과 무늬를 가르치며 색채학을 정리했다.

  이후 한국 화단에 복귀하여 발아를 주제로한 표현주의적 기법으로 추상화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는 개인전 45회와 아트페어 10회 , 국내외 단체전 및 초대전 680여 회에 참여 했으며, 일본 마스터즈 대동경전 2017 국제 대상, 대한민국 창조문화 예술대상, 한류문화공헌대상 등 수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안 화백은 한국방송예술대학 평생교육원 서양화과 교수, 한국미협 자문위원, 세계미술연맹 부이사장, 서울비엔날레 회장(서양화), 프랑스 정회원, 인사동비엔날레 회장(서양화) 등 여러 단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