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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리나 초대전 'Graffito '4월30까지 갤러리위 2관과 야외전시장에서 전시
민주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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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21  13: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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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리나, 3x3=33, 설치작업, 2022
캔버스를 넘어 돌, 스테인리스, 조명 등 다양한 경험의 영역을 탐색하며 작품세계를 개척해온 강리나 초대전 'Graffito'가 갤러리위(용인시 수지구)에서 열린다.
  화가 강리나. 아직도 적지 않은 사람들에게 대종상을 받았던 여배우로 기억되지만 25년간 미술작업을 이어온 주목받는 화가이며 설치미술가다. 작가로서의 삶이 배우로 산 시간의 2배를 훌쩍 뛰어넘으니 '그림 그리는 배우'가 아닌 '잠시 연기했던 화가'가 더 맞는 수식어일 것이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독특한 시각과 직관적 재능으로 풀어낸 그래피티(graffiti) 작업을 갤러리 내부에, 거대한 스테인리스 구(球)에 동양의 원사상을 담은 '3x3=33' 시리즈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미사일 설치 작업을 갤러리 야외에 전시한다.
  아티스트 강리나의 작품세계 전반을 관통하는 것은 '낙서'다. 1998년 예술의전당에서 가진 첫 번째 개인전 ‘낙서’에서 그는 온갖 방정식을 낙서의 형태로 형상화했다. 이후 이 방정식을 통해 파란만장한 삶 속에 때로는 우뚝 서고 때로는 넘어지면서도 삶의 해답을 풀어왔다.
  작가에게 낙서는 자신만의 소우주 속 내면을 가식 없이 펼치는 것이자 완벽한 완성이라는 압박 없이 틀 없는 자유를 누리는 것이다. 어려운 삶의 방정식, 실마리를 풀어나갈 해법을 누구나 그릴 수 있는 낙서를 통해 전달하고 있는 것이다. 그의 작업은 자신 안에 숨겨진 진실을 찾으려는 절실한 예술적 도전이며, 자신과 세상의 연결이다.
  '3X3=33' 작업은 거칠고 낯선 세상에 내미는 평화의 메시지다. 조각 난 채 서로 물어뜯고 할퀴며 살아가는 세상이 사실 끊임없이 서로 연결되고 투영하며 겹쳐지고 맞물려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며 모두가 아름다운 빛을 주고받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작가는 "작가로서의 궁극적 목표는 어디에도 걸림이 없는 유토피아적인 삶의 형태를 추구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강리나, 그의 인생 태도와 흔적이 귀결된 이번 전시에 관객들을 초대한다. 충만한 정신적 에너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강리나 작가는 선화예고,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중앙대 예술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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