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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미술관, 송현동 부지... 서울시 매입
민주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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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03  2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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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종로구 송현동 48-9번지 일대 송현동 이건희미술관(가칭) 부지. 서울시는 내년 송현동 일대에 대한 통합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서울시가 종로구 송현동 48-9번지 일대를 시유지로 매입하기 위해 대한항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3자 교환방식의 계약을 12월24일 체결한다. LH가 대한항공으로부터 송현동 부지 소유권을 확보하면 시유지인 강남구 삼성동 171-1번지를 LH와 맞교환한다. 
  송현동 부지에는 이건희 미술관(가칭)이 들어선다. 
  송현동 부지는 근처에 경복궁, 창덕궁, 광화문광장, 역사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세종문화회관, 북촌, 인사동과 같은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공간들이 함께 있는 장소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계약을 체결한 후 대한항공은 LH로부터 송현동 매매금액(약 5580억원)의 85%를 영업일 기준 3일 이내에 지급받는다. 잔금(15%)은 내년 6월 말 등기이전 완료와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이 지난 4월 정부에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 2만3000여점이 관리·전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내년 송현동 일대에 대한 통합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하고 202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광화문-송현동 일대가 내셔널 몰이나 박물관 섬을 뛰어넘는 세계적인 문화·관광 명소로 거듭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한다”며 “서울이 세계 TOP5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12월15일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 고배를 마신 창원시에 [이건희 미술관] 창원관(분관) 건립될 예정으로 전해졌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경남 창원시청을 찾아 "이건희 컬렉션을 순회 전시하고자 지역에 네트워크 뮤지엄을 추진할 것이고 그중 하나가 창원이다"며 "문체부 입장에서 이건희 컬렉션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국립시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이 예산 심의를 통과하며 창원시 노력은 빛을 보는 듯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 반대로 용역비는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건립방안 연구(창원)'로 바뀌었다.
'공립'인 지역특화형 문화시설은 정부가 건립비 70%를 대고 5년 동안 운영비를 부담하는 형태다.  
  창원시가 '중앙집권적 사고와 행태'라고 기재부를 규탄하며 '국립 전환' 의지를 밝힌 이유다.
  창원시 의지에 황 장관은 이건희 미술관으로 화답했다. 
  황 장관은 "지역특화형 문화시설 용역이지만 이를 통해 어떤 미술관을 담을지 시작되는 것"이라며 "이번 용역을 국립으로 가는 첫 단계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희 컬렉션이 좋은 작품이 많고 송현동 작품과 리움 작품을 순회 전시하는 계획도 있다. 마산해양신도시에 이건희 미술관을 유치하면 국립현대미술관보다 더 실리적이라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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