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3년 창립해 올해 59주년을 맞은 미술동인 혁은 창조적 자유의지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며 현대미술의 발전을 주도해 왔다. 

   어떠한 사조나 사상, 관념 등도 창조를 통해 넘어서는 힘을 갖고 있음을 보여주는 이번 72회 전시의 주제는 '시간의 재발견'으로 11월19일부터 11월30일까지 부산 갤러리 조이(전화: 051.746.5030)에서 개최되었다.

   코로나 속 작금의 시대 상황을 성찰하고, 희망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공감의 현대미술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의 삶이 예술로 승화된 대화와 소통의 장이다.

  지역 및 해외 교류전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열어가는 미술동인 혁의 잠재력 있는 다채로운 전시가 부산미술의 도약과 현대미술의 방향성을 앞으로도 새롭게 제시해 주길 바라며, 사회적 많은 관심과 공감으로 작가들의 창작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 

참여작가는 강귀화, 강선보, 강선욱, 금 경, 김경희, 김미화, 김정희, 김주희, 띠그란아코피얀, 류지영, 박수진, 박순연, 박태홍, 석점덕, 손 일, 유순천, 유진재, 윤미희, 이명호, 이상희, 이승현, 이연희, 이주영, 정택금, 조연승, 지경희, 최선미, 최예원, 최창임, 하훈수, 허종하 작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