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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두, 한국적 공간추상의 기수'전웅갤러리·갤러리 라온에서 11월6일까지 열려
민주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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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29  1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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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인두, 만다라,1978년. 캔버스에 유채, 72.5 x 61.8 cm.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추상화가 하인두(1930~1989)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하인두, 한국적 공간추상의 기수'전이 서울 부암동 웅갤러리와 갤러리 라온 2곳에서 동시에 10월7일부터 11월6일까지 열린다. 
갤러리 웅에서는 추상회화, 갤러리 라온에서는 드로잉 종이 작품들(Works on paper)을 선보인다.   
하인두는 경남 창녕 출신으로 서울대 미대를 졸업(1954) 한 후에, 김창렬, 박서보 등과 더불어 한국적 앵포르멜 및 추상 표현주의 화풍의 개척에 기여했다. 
한국의 전통과 불교 사상을 기조로 한 비정형의 추상을 선보이며 한국적인 추상화를 실현했다.
당시 유럽에서 유입된 앵포르멜의 영향을 받았으나 작업에 내포된 근본적인 정신은 ‘전통’에서 찾고자 했던 하인두는 추상 회화 속에 불교의 원리를 담아내고자 했다. 
불교의 탱화 중 하나인 ‘만다라’의 기하학적인 형태와 우주의 흐름과 그 안에 본질을 깨닫고자 하는 불교 사상은 하인두 작업의 주요한 기반을 이룬다. 
  그는 오방색 뿐 아니라 단청에서 나타나는 조형 효과나 색채 등, 전통적인 기법을 작업에 적용하여 한국적인 추상화풍을 완성했다. 
1980년대에 '피안(彼岸)', '밀문(密門)', '묘환(妙環)', '만다라(曼茶羅)' 등 종교를 통한 삶과 우주체계를 독창적으로 개척한 작품들이 제작됐다.
동양의 정신세계를 상징하는 도상안에 잠재된 무한한 추상성에 주목했다. '역동의 빛', '생의 환희', '태양의 상'을 통해 삶의 의지와 기쁨을 노래했고 마지막 시리즈인 '혼(魂)-불빛의 회오리'를 통해 예술의 정점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웅갤러리 측은 "2곳의 전시 구성을 통해 추상화가 하인두의 자유로운 생각과 창작의 방향과 작품 양식의 발전과정, 작가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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