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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춘 개인전, 자연自然의 초상肖像11월7일까지 갤러리 도올
민주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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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31  1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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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재춘 작, 심삼유곡_50x76cm_한지에 수묵담채
갤러리 도올.(전화: 739-1405)에서는 10월 20부터 11월 7일까지 류재춘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시 주제인 자연自然의 초상肖像으로 ‘달빛’, ‘심산유곡’ 등 작가의 대표작 20여 점이 전시된다. 
  작가는 전통 한국화 구도와 채색기법을 전제로 현대적인 시각으로 전통 산수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다고 볼 수 있다.
  류 작가의 화풍은 솔직하고 대담함, 거침없는 터치로 휘몰아치는 붓놀림이 장점이다. 필력에 힘이 있고 호방하다 볼 수 있겠다. 이는 작가의 예술관, 삶에 태도와 연결되는 것으로 풍경에서 나오는 느낌이란 류재춘의 삶이며 성격의 총집합이라 할 수 있다.
  한국화를 전공하여 오랜 기간 관련된 전시를 경험하면서 전통과 현대를 잇는 성격으로 한국화단이라 칭할 수 있는 영역에서 활동해 왔다. 
  먹의 농담 조절과 붓의 준법 활용 등 한국화 매체를 적극 활용, 기법을 착실하게 연마해 완성해 나아갔다. 덕분에 그가 보여준 먹의 운용은 섬세하면서 묵직하다. 그렇기에 작품들은 한국화 전통을 계승한 작품이라 봐도 손색이 없다. 작가 역시 오랜 시간 걸려야만 체화될 수 있는 한국화 기법들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류재춘 작가는 “언제나 그렇듯이 맑은 공기 속에 자연의 초상을 그린다”며 “작가는 평범한 풍경을 작품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늘 작품의 본질에 대해 탐구한다. 이것은 나의 작품 활동이 실경에서 의경으로 변모하는 것에서도 나타나며, 추상세계를 향한 발걸음으로 볼 수 있다” 한다. 
 동양에서 문인文人들이 수묵화를 문인 정신으로 말하는 이유 중 하나는 순간의 붓질이 화면 전체를 좌우하는 매체의 특성 때문이다. 한지 위에 먹을 이용해 그리려면 고도의 집중력과 함께 생각에 따라 움직이는 손이 요구되며, 먹과 여백이라는 요소가 화면과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탁월한 구성 능력도 보여야 한다. 이는 수묵화만이 갖는 매력으로 작가는 이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작업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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