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0월3일 방영된 ‘갯마을 차차차’ 제12회 분에선 김선호(홍두식 역)와 신민아(윤혜진 역) 커플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을 배경으로 데이트하는 모습이 그려진 이후 2030 청춘들 사이에서 핫 플레이스로 부각되고 있다.   

양주시는 독특한 구조의 하얀 미술관 건물과 주변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이 시청자 시선을 사로잡아 촬영이 이뤄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관련정보를 찾아보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고 10월11일 전한다. 

양주시 장흥면에 소재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2014년 4월 개관한 이후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장욱진의 소박하면서도 단순함이 돋보이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개관 이후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미술창작스튜디오 운영 등을 통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지역사회 및 대중과 호흡하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미술관과 개울을 사이에 두고 조각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미술관 관람은 물론 야외공원에서 산책과 조각품 감상, 가족단위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미술관 건물은 화가 장욱진의 호랑이 그림 ‘호작도’와 집의 개념을 모티브로 최-페레이라 건축에서 설계했다. 중정과 각각 방들로 구성된 독특한 구조로 2014년 김수근건축상을 수상하고, 영국 BBC ‘20104년 위대한 8대 신설 미술관’에 선정된 바 있다.

 

 

사진: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나온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3일 방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