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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색채를 화폭에 담다'단색화' 박서보 화백, “예술은 치유하는 것" 국제갤러리에서 10월21일까지
민주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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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1  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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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박서보 개인전 전시장 전경.
박서보(90)화백이 오는 10월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격동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 ‘PARK SEO-BO’를 연다. 박 화백이 국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 것은 2010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단색화가 박서보 화백은 서구식 21세기 미술엔 치유의 힘이 결여돼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연의 색채를 화폭에 담아 평온한 정신이 들도록 하는 예술을 추구한다“고 했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색채 묘법’(후기 묘법)으로 알려진 2000년대 이후 작품 16점을 소개한다. 
 박 화백은 갤러리에 걸린 자신의 그림을 줄곧 ‘자연’이라고 언급했다. 그림의 색에 대해서도 빨강·파랑·흰색 따위가 아닌 ‘단풍색’ ‘홍시색’ ‘공기색’ 등 자연에서 착안해 이름붙인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그는 2000년대 들어 자연에 천착하면서 1970년대 초기 캔버스 표면에 반복적인 선을 긋던 ‘연필 묘법’과 1980년대 중기 한지에 불연속적 선을 표현한 ‘중기 묘법’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색채 묘법’으로 전환했다.   
2000년 도쿄 화랑에서 개인전을 할 무렵 후쿠시마현에 있는 반다이산으로 단풍 구경을 갔던 박 화백이 그곳에서 ‘악!’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만큼 골짜기의 새빨간 단풍이 불길이 돼 나를 태워죽이려고 쳐들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이를 작품에 옮겼다. 
  자연의 위대함을 체감함과 동시에 그때 느꼈던 감정을 꼭 그려야겠다고 다짐을 그림으로 옮겼다. 그는 “수면에 비친 새빨간 단풍이 바람의 방향에 따라 색을 달리 드러내기도 했다”며 “그 자연의 조화로움을 목격하면서 많은 걸 배웠다. 자연은 내 스승이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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