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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문화정보원이 공동으로 만든 작은미술관 전시 영상물이 8월12일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이번 '작은미술관 알리기 프로젝트'는 지역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문화공간인 '작은미술관'을 알리기 위해 일환이다. 영상물은 문화정보원이 운영하는 문화포털 문화피디(PD)를 통해 제작됐다. 문화포털 문화피디는 지역의 숨겨진 문화현장의 생생한 소식과 정보를 영상으로 전달하는 1인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총 40명의 지역 영상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프로젝트 영상은 예술위원회 유튜브와 문화정보원 문화포털을 비롯한 양 기관 온라인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예술위원회와 함께 지역의 작은미술관 전시 및 문화공간을 영상으로 소개해, 코로나 시대 비대면 문화생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한다.
전국 곳곳에 미술문화가 도달할 수 있도록 기존 전시시설을 작은미술관으로 조성·운영하는 '작은미술관 전시'는 부산과 태백 등 2개 지역에서 지난달 성황리에 열렸다.
부산의 가치예술협동조합이 부산자원순환협력센터 3층에서 운영 중인 작은미술관(작은미술관 Gachi Art Space)에서 열린 전시는 종이의 진화와 물성을 연구하여 공유하는 전시다.
인류 문명의 바로미터로 인류문화에 큰 영향을 끼친 물건인 종이가 디지털 세상에서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예술가들이 함께 고민한 결과를 관람객과 나누는 자리였다.
앞으로도 자원순환협력센터라는 장소성에 어울리는 다양한 특별한 전시가 계속될 예정이다. 강원 지역의 청년 예비사회적기업인 ㈜널티가 강원도 태백에서 운영하고 있는 작은미술관(기억을 모으는 미술관 ART-TEA)에서 열린 전시는 1999년 처음 그래피티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최건 작가가 자신만의 시각과 방식으로 폐광지역인 태백과 장성 지역의 시간, 역사, 장소, 기억을 드러내는 실험적 전시다.
한편 양 기관은 작은미술관 전시를 통해 8월 울산, 9월 경남 남해, 경기 김포, 세종 등 전국 곳곳에 숨겨진 문화공간과 전시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서비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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