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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토성이 온다3월 16일부터 4월 28일까지 원앤제이 갤러리
김 진  |  theartnew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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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4.03.20  21: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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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lbrecht Dürer, Melencolia I, 1514. Engraving, 24.1 × 19.1 cm.
원앤제이 갤러리는 4월 28일까지 서동욱 작가의 개인전 《토성이 온다》를 개최한다. 
2000년대 중반부터 인물화를 탐구해오고 있는 서동욱은 화가로서 갖는 본질적인 질문인 ‘그림은 무엇인가?’라는 문제에 집중하여 풀어낸 신작 회화 20여점을 《토성이 온다》에서 선보인다. 특히 작가는 이번 신작들에서 회화의 형식탐구를 넘어, 20년간 축적해온 모든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주제인 ‘멜랑콜리‘를 직접적으로 처음 드러내 본다. 작가는 “형식의 실험만으로 미술이 되던 시대는 끝났다.”라고 말하면서, 회화에 있어서 형식은 화가가 본질에 도달하기 위한 ‘통로’라고 본다. 이처럼 작가가 회화를 다루는 태도의 변천사는 2009년부터 2020년까지 원앤제이 갤러리에서 개최했던 개인전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영상과 회화라는 두 가지 매체를 병행한 《나의 푸른 가방》(2009), 영화 연출 방식을 회화에 적용한 《Day for Night》(2011), 오직 회화에만 몰두하기 시작하며 화가로서의 삶을 선언한 《회화의 기술》(2013), 자연광으로 묘사한 실내 배경과 인물을 통해 공기의 흐름까지도 포착하려 했던 《분위기》(2017), 앞선 전시들에서 쌓아온 회화의 기술을 종합한 《그림의 맛》(2020)이 있다. 최근, 서동욱은 그림 안에 어떤 것을 담을 것인지를 더욱 고민하고,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아름다움’이라는 미술의 보편적 목표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회화를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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